배우 김소연이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김소연 씨는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 사진=나무엑터스

이어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고소는 김소연 씨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해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소속사는 “김소연씨는 이미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매체는 배우 김소연이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A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며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가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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