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 음란만화 포털사이트 노출, 조회수 5천건 상회

【서울=뉴스한국/이지폴뉴스】
최근 포털사이트의 음란물 노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3곳(네이트, 엠파스, 네이버) 에서 음란만화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동이 발생했다.

<뉴스한국>은 인터넷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음란만화가 노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검색란을 통해 직접 확인에 나섰다.

이에 제보내용을 토대로 검색란에서 ´xx시리x´ 라고 쳤더니 ‘x선xx´이란 엠파스 개인 블로그 안에 X등급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다수의 성인만화가 게재돼 있었다.

블로그 사용자는 이미 2005년 12월12일부터 지난해 11월18일까지 무려 40여개에 달하는 음란만화를 올렸지만 차단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조회수도 5,000~10,000건 가량 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의 방문이 줄이었다.

이에 엠파스의 홍보팀 김헌 차장은 “블로그 사용자가 19세 금으로 해놓았던 것을 잠시 풀어서 생겨난 결과라 매우 당혹스럽다. 사실 이런 경우 금칙어를 완벽히 통제하는 것이 난해하다. 음란물 외 긍정적 측면을 가진 검색어가 포함될 경우 쉽게 금칙어를 제정할수 없다"며 " 어느 포털사이트든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알려준 사항에 대해서 만큼은 조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엠파스 측은 전화통화 후 7분후에 해당 블로그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엠파스와 네이트는 검색어를 입력해도 음란만화의 확인이 불가하다. 하지만 열린 블로그 검색을 시행하는 네이버는 아직 내용이 남아있는 상태.

포털사이트간에 열린검색은 네티즌에게 지식적 만족도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위와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쉽게 대처할 수 없는 이면적 입장에 처한다. 포털사이트 측에서는 오도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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