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꿰차며 긴 공백에도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빅뱅이 신곡을 발표했죠. 놀라운 반응이라고요.

빅뱅이 1일 0시를 기해 공개한 두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10개 음원차트 1, 2위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 해외에서도 화제라고요.

두 곡은 해외에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빅뱅의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루저'는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팝의 본고장인 미국(68위)을 포함해 캐나다(51위), 영국(81위) 등 미주와 유럽 국가에서도 순위권에 포함됐습니다.

- 다른 곡도 있죠. 

'배배'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루저'는 유튜브에서 공개된 지 8시간여 만에 조회수 160만건을 돌파했으며 '배배'도 14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빅뱅은 '루저'와 '배배'처럼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신곡을 공개하고 넉 달간의 발표곡을 묶어 9월 앨범 '메이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 공연 소식은요. 

지난달 25~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월드투어를 열어 15개국에서 70여차례 무대에 섭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룹명처럼 빅뱅이 컴백과 함께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곡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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