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이달 5월을 맞아 어린이 안전관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2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6만7천951건으로 1일 평균 62건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 5만4천724건 이던 안전사고가 2012년에는 6만1천498건, 2013년에는 6만5천405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각종 어린이 안전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한국 어린이의 행복지수는 OECD회원국 가운데 꼴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는 이에 따라 6∼13세를 중점 대상으로 전북도 어린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어린이 안전관리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의 안전한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어린이 급식소 872곳의 위생·영양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나아가 어린이 놀이시설물 1천914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키즈카페'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시설의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998곳의 교통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매년 40여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성폭력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요즘 말썽이 잦은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 원생 체벌 및 학대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