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12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는 21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대교육실에서 제 12기 효행·선행 장학생 131명에게 각각 70만원씩 총 9,1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2번째 효행·선행 장학금 수여식을 맞는 ㈜광주신세계 전우만 대표이사는 “기업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일은 지역 발전 기여에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의 참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96년에 설립한 ‘광주신세계 장학회’는 12년째를 맞이하며 매년 광주지역 60개 고교 재학생 중 효행, 선행, 사회봉사활동, 소년·소녀가장 등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학교장 추천과 광주신세계 장학회 자체 기준으로 선정, 운영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4대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은 96년부터 올해까지 장학금 수혜자 총 1,729명, 액수만으로도 10억 1천 6백여만원에 이른다.

광주신세계 장학금 담당 이종성 주임은 “12년 동안 장학금을 받은 1,700여명의 학생들이 사회의 참된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그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매년 장학생을 선정할 때 학업성적 보다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생활하는 학생,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학생, 불우한 이웃에게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학생 등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장학생의 경우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부모님께 희망을 주고, 가장의 책임을 다하는 효행 학생을 비롯해, 몸이 불편한 친구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 어른을 봉양하는 선행 학생들이 선발되었다.

또한 주 대상자를 인문계, 실업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으로 선정하여 취업과 대학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장학금 수혜자 중 광주신세계 장학회 기준 점수 상위 10% 이내 학생은 2년간 연속으로 장학금을 지급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전우만 대표이사는 “12기를 맞이하는 광주신세계 장학 사업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꿈과 희망의 등불이다.”라며 “효행·선행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 사회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인터넷뉴스 박은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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