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승인절차가 마무리된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불발탄 제거작업이 추진된다.

광주시, 도시공사, 육군보병학교는 지난 20일 피탄지 불발탄 제거작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육군보병학교내에 어등산추진사업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불발탄 제거 작전은 오는 4월 26일부터 수색정찰 등을 실시하고 6월부터 굴삭기 등 300여대의 장비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

시는 불발탄 제거기간동안 주민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각 지점에 경고간판, 입산통제, 바리게이트, 팻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불발탄 제거 기간중 산불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 경찰서, 광산구청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주민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불발탄제거 작업기간중에 주민과 공사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로 일부를 통제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작전지역내에 출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관할부대 승인을 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육군보병학교,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민원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3,400억원을 투입,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예술』의 주제로,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수 있는 명품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51년부터 1995년까지 44년동안 포사격장으로 사용되어 훼손된 어등산 일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여 국제수준의 문화관광단지를 조성, 서남권의 관광거점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시설조성계획은 금년에 기반시설공사, 레저스포츠시설등을 착수하고 숙박시설은 2010년이후에 착수하여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등산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생산효과는 1조 4,172억원, 고용효과는 1만 5천여명에 달할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인터넷뉴스 노광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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