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우항리 공룡박물관에서 최고 가치를 자랑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이 마침내 전시됐다.

전 세계적으로 진품화석이 12개뿐인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그 희소가치 때문에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항리 공룡박물관에 전시되면서 공룡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항리에 전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은 미국 몬테나주에서 발견, 지난 1994년부터 97년까지 3년 동안 발굴이 진행되었으며 발굴당시에도 원형보존상태가 잘 보존되어 지금까지 발굴된 알로사우루스 화석 중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해남에 전시된 알로사우루스는 목과 다리의 연출이 잘 되어 있어 실물과 가까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며, 우항리 공룡박물관의 주 테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해남군은 오는 4월27일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개관, 알로사우루스 외에도 400여 점의 화석 등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