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을 중단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2019년부터 중단한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2010년에 시작한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을 2019년부터 중단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는데요. 승객의 편의를 위해 카드결제를 활성화한다는 정책목표가 상당히 달성된 데다가 해마다 재정 부담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액은 2012년 15억원에서 2013년 20억원, 지난해 30억원으로 늘었는데요. 올해는 33억원을 웃돌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습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이 한해 수천억원에 이르러 수수료 지원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면서 "택시 3천대 감차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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