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일본에서 등심초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땀이나 이산화질소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해 주는 특징을 살려 요가용 매트, 꽃꽂이 장식물 등 새로운 인테리어 제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녹즙이나 비누 등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또 배변을 촉진시켜주거나 릴렉스 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등심초 제품에 몰리고 있다.

인테리어 제품 제조·판매 회사 이케히코 코퍼레이션은 등심초의 돗자리 ‘좌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건강식품등을 판매하는 에스에프시는 식물 섬유가 양상추의 40배나 들어 있는 ‘등심초 녹즙’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등심초 입욕제등도 나와 있다.

일본인에게 ‘다다미’로 친숙한 등심초는 인도가 원산지이며 줄기는 탄력성이 풍부하다. 북큐슈 시립대 생물자원 공학과 교수 모리타 히로시씨는 “줄기가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하며 흡습성이 뛰어나 식중독, 세균 등의 항균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등심초 재배 면적은 저가 중국산에 밀려 계속 줄어 들고 있다. 대표적인 산지인 쿠마모토나 후쿠오카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9% 적은 1370 헥타르로, 한창때인 1972년의 1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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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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