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웅이순신축제 27일부터 5일간, 프로그램 다채


【충남아산=C뉴스041/이지폴뉴스】이충무공 탄신 제462주년 기념 제46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4월 27일부터 5월1일까지 아산 현충사와 곡교천에서 펼쳐진다.

아산시에 따르면 곡교천 둔치에 주행사장을 마련한 이번 축제는 양옆으로 축제무대가 펼쳐지며 곡교천에 떠있는 부교를 통해 축제장으로 이동해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충사까지 걸어 갈 수 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호국 전승의 장군들이 전승을 기념하고 당시 전투장면을 연상시키는 갖가지 깃발이 축제 행사장 곳곳에 휘날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군영을 조성하여 그 모습을 재연하고 군영내 장군복 및 조선시대 각종 복식과 소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옥사체험 등의 이벤트도 제공된다.

곡교천에서는 조선시대 무관을 선발 과정과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의상과 소품들이 전시되며 이순신 장군이 32살 늦은 나이에 무과시험에 응시하여 보여주었던 무예 등을 재연한다.

곡교천 한쪽에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하였던 거북선과 판옥선을 전시하고, 거북선과 일본 배를 비교할 수도 있다. 거북선을 직접 타 보고 노를 젓는 체험, 해군이 제작한 충무공 이순신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이순신, 게임관 등을 설치해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현충사 준 경내에서는 가족 및 친구들과 소가 끄는 마차를 이용하여 준경내를 한바퀴 도는 이순신 압송함거 체험도 해볼 수 있으며 4월 30일에는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묘소까지 백의종군 체험 범국민 건강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아산시는 축제기간동안 곡교천 중앙에 분수대를 설치하고 분수대를 중심으로 거북선 5척을 설치해 밤에도 이순신 LED조형물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차장은 곡교천변 외곽도로에 설치해 축제장까지의 접근이 쉬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한층 편리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축제의 개막식은 4월 27일 오후 4시 이순신장군 출정식과 함께 거북선과 판옥선을 앞세우고 아산고등학교에서 온양온천역까지 행진하면서 거리 곳곳에서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고적대 공연 등이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주행사장인 곡교천 둔치에서 개막식과 함께 사물놀이, 시립합창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충무공 이순신장군 제462회 탄신기념 다례행제’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4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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