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바자 코리아

배우 고수가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광고료를 받지 못했다며 모델 에이전시를 고소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봤습니다.

 

- 고수가 모델 에이전시를 고소했군요.

= 그렇습니다. 2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수는 모델 에이전시 S사가 광고료 1억 7000만원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7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수는 최근 피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건 경위 알려주시죠.

= 고수는 지난 2012년 8월 K사의 인쇄물, 라디오 광고에 6개월간 출연하기로 계약하고 모델료 1억 7000만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당시 고수와 K사는 모델료를 에이전시인 S사를 통해서 받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고수는 두 차례에 걸쳐 광고를 촬영했지만 S사로부터 모델료를 받지 못하자 촬영을 거부했고, 당시 K사는 S사 계좌로 모델료를 입금했지만 에이전시측이 고수에게 모델료를 전달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 앞서 고수는 광고주와 먼저 소송을 벌였는데요.

= 맞습니다. 고수는 광고주인 K와 먼저 소송을 벌였지만 1심에서 패소하면서 약 1.5배에 달하는 위약금까지 물게 됐으며, 이에 S사를 상대로 다시 고소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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