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븐유)이 한국 땅을 밟기 위해 인터뷰 요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 가운데 법무부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봤습니다.

 

-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것 같은데요.

= 그렇습니다. 법무부 대변인은 22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한 개인이 국적을 회복하거나 입국금지를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입국금지령을 요청한 기관에서 해제 요청하는 것이 정상적인 법적 절차다. 개인이 요구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답니다.

 

- 이날 유승준 측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사무소에 연락을 취했죠.

= 네. 유승준 측은 "지인을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연락을 취했고, 인터뷰 요청을 하라고 해서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것"이라며 "26일쯤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 이에 대한 법무부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법무부 대변인은 "각 지역별 출입국사무소에 연락을 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봤지만 일체 확인이 안 된다"며 "출입국사무소가 40군데 가까이 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다 어떤 식으로 문의해서 그런 답변을 얻었는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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