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1회 씹어먹는 알약…분리불안장애 치료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애완용 개 우울증 치료제가 세계 처음으로 미국에서 나온다.

항우울제 프로작을 생산하는 일라이 릴리는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를 위한 항우울제 ´레컨사일(Reconcile)´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주일에 1회 씹어 먹는 쇠고기 맛이 나는 알약인 레컨사일은 장기간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분리불안 장애´를 겪는 개를 위한 용도로 FDA가 승인했다. FDA는 이 약을 개의 행동을 치유하는 치료법과 병행 사용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라이 릴리는 600마리 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받았던 개 중 73%가 8주 후 약 없이 치료만 받는 개보다 행동이 양호해졌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그러나 일부 개들은 약 복용 후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발작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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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배병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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