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보건소 건강증진팀 절묘한 팀워크 발휘

【충남천안=C뉴스041/이지폴뉴스】천안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주미응(보건7급, 45세)씨는 “요즘 개인적으로 집에서 쫓겨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이런저런 업무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천안시보건소(소장 방흥배) 건강증진팀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의욕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명순(간호6급, 49세) 팀장을 비롯한 7명으로 구성된 건강증진팀은 40대 후반의 가정주부부터 20대 미혼까지 다양한 연령과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시민건강증진이란 목표에 한마음이 되고 있다는 것.

건강증진팀의 업무는 크게 △시민건강생활 실천 △금연클리닉 △건강상담실 운영 △주민건강증진센터 운영 △암 검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1인당 담당하는 업무량이 적지 않음에도 전국최고 수준의 사업성과를 올리며 프로공무원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건강증진팀은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유입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교육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여 시민들이 금연지도자, 건강 리더 등을 양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자원봉사로 참여토록 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대학 종합병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1백여명이 참여하는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210여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사업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야간 시간을 이용 15개소에서 실시하는 야간건강체조광장과 성인 비만관리프로그램인 ‘도전! 건강한 S라인!’, 각종 행사시 운영하는 건강정보 체험관 및 이동상담코너 운영, 고혈압ㆍ당뇨ㆍ영양ㆍ운동 등 ‘ 건강상담실운영’ 등도 시민들이 쉽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금연을 원하는 시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관리해주는 금연클리닉과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건강증진센터’ 운영, 만성질환관리사업, 다양한 ‘암 관리사업’도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팀은 지난해 다양한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팀원들이 ‘가온누리’라는 연극팀을 만들어 시민곁으로 보다 다가가려는 열정을 보여주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지난해 금연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올해 문명순 팀장이 암 관리사업 우수 공무원, 안현숙(간호7급, 44세)씨가 건강증진 사업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기도 했다.

건강증진팀 문명순 팀장은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건강증진을 돕는 일이 결코 쉽지 않고 할 일도 그만큼 늘어나지만,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어려움도 잊는다”면서 “팀원 모두가 가족 같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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