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타코리아 수유식 튀김기 '넥스타-F'

 

쿡방, 먹방 등의 인기에 따라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기존에 없던 조리 방법을 표방하는 조리기가 등장하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음식 조리법과 웰빙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면서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기구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조리기구를 내놓으며 수요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튀김의 고열량과 높은 지방 함유율을 줄이기 위해 색다른 방식을 적용한 튀김기가 대표적이다. 넥스타코리아가 내놓은 넥스타-F는 물과 기름을 함께 사용하는 수유식(水油食) 튀김기로 기름층 아래 물을 넣고 튀김을 만들어 낸다. 기름을 가열하면서 미세한 수분층이 기름층으로 올라와 재료에 포함된 수분을 뺏지 않고 촉촉한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조리 시 발생되는 찌꺼기가 물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도록 설계해 기름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산화 속도를 느리게 한다. 물이 담긴 수조가 기름이 든 곳과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조 속 물을 빼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청소가 가능하다.


생활도자기 전문 기업 에릭스도자기는 광식(光食) 조리법을 사용하는 각종 쿡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에릭스도자기의 힐링요 제품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생육광선으로 전환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생육광선은 생명체 구성의 기본 물질인 물과 파장이 유사해 원적외선 중 인체에 이로운 빛으로 꼽힌다. 때문에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음식물 흡수를 도와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료를 기름에 담그지 않고도 고온의 바람으로 튀김을 만들어내 한 차례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에어프라이어’는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출시됐다. 필립스코리아가 내놓은 제 3세대 에어프라이어는 에어프라이어에 ‘퀵클린 바스켓’을 장착해 세척 편의성을 높이고 레시피에 다양성을 더했다. 퀵클린 바스켓을 통해 무게가 가볍거나 겉면이 타기 쉬운 과일칩, 팝콘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추가 기름 없이도 식재료 내 지방 성분을 이용해 저유분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스톰 기술은 그대로 적용됐다. 

이를 응용한 멀티오븐도 출시됐다. 동부대우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라이어 멀티오븐'은 다기능 복합오븐에 에어프라이어 기능과 한끼 요리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국내 최대 용량인 34L와 동급 용량에서 최대 출력인 800W를 채택해 한번에 많은 양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60개의 자동조리 기능과 50개의 수동요리 기능을 더해 소비자 편의를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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