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35·고정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공연이 돌연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공연 알아봤습니다.

 

- 원래 콘서트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공연계에 따르면 당초 오는 5일과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블랙 뮤직 스테이지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한 매체가 전했는데요.

'블랙 스테이지 뮤직'은 뮤지션 유희열이 큐레이터로 기획한 흑인음악 콘서트로, 오는 5일 로꼬와 그레이, 던밀스, 엘로, 6일 정기고와 매드클라운 등 인기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한 매체에 전했으며,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역시 '해당 공연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한 후 전체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이에 정기고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정기고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메르스 때문에 6/6일 공연이 취소됐다. 아쉽지만 여러분 건강 유의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메르스의 여파로 전격 취소가 결정된 '블랙 뮤직 스테이지' 콘서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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