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체험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 선보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사리 경정공원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경정운영본부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가족 장기자랑 대회 등 놀이판을 여는 한편, ‘아름다운 가게’ 운영으로 난치병 어린이도 돕는다.

이날 열리는 경주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4대, USB 메모리 92개 등의 경품을 걸고 ‘모터보트 우승자 맞히기’를 실시한다. 12시30분~오후 2시 이벤트로 4경주를 진행하는 외환은행 올림픽지점장배 ‘경정 Aqua Wars - EpisodeⅠ’은 푸짐한 경품으로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다. 경정운영본부는 공원 입장차량마다 무료 참가증을 제공,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정호사업소 앞에서는 무료로 레저카약, 래프팅, 플라이 피시, 레저보트 등을 타 볼 수 있는 수상스포츠 체험 교실도 실시한다.

이날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하남시에 사는 정수연(여 12)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어린이대축제’도 함께 열린다. 정수연어린이는 선천성 안면기형 증후군을 앓아 오른쪽 턱뼈가 없어 얼굴 기형으로 음식물 섭취가 원활하지 않고, 오른쪽 눈 시력도 상실한 상태다.

정수연어린이를 돕기 위해 황영조 마라톤 감독의 기증품, 최수종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의 사인이 든 축구공과 벽걸이 시계 등이 판매된다. 경정운영본부는 생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 2시30분~4시 조정호 사업소 옆 농구대에서 가족 장기자랑 대회도 열린다. 현장 선착순 15팀이 접수해 겨루는 장기자랑대회에서는 어린이 댄스, 신인가수 바이올렛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장기자랑 1등에게는 소니 디지털 카메라, 2등(샤프 전자사전), 3등(아이리버 MP3) 등이 주어진다.

신기한 볼거리로는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 ‘라르고’와 물위를 달리는 자전거 펌프 바이크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경정운영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주민화합을 위해 어린이날 무료개방을 하게 됐다.”며 “난치병어린이를 위한 장터에서 많은 기금이 모여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티뉴스 김영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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