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배 2007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통영서 3년째 개막

[통영=통영뉴스발신지/이지폴뉴스]
2007 KBS N배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통영시 일원의 각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뜨거운 대학축구의 장을 열었다.

통영시축구협회,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관하고 통영시체육회, 경남축구협회, KBS N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일까지 전국 42개 대학축구팀이 12개 조로 나뉘어 통영공설운동장, 한국가스공사통영생산기지구장, 평림전지훈련장(A,B), 통영중 구장의 5개 경기장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이후 5월 3일 부터는 조별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리그전을 거쳐 10일 오후 2시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을 가지게 된다.

오전 10시 30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진주국제대학-호원대 간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3:1로 뒤지고 있던 국제대학이 후반전 초반 호원대를 맹렬히 추격하여 동점을 만들어 내는 치열한 경기를 연출해 축구팬들을 긴장케 했으나, 경기 종반에 두골을 더 빼앗겨 3:5로 패하고 말았다.

이외에도 같은 시간 열린 개막전에서는 가스공사 구장에서 홍익대가 영동대를 2:0으로, 평림 A구장에서 전남과학대가 세계사이버대를 4:1로, 평림 B구장에서는 호남대가 광운대를 1:0으로, 역시 고성종합운동장(임시)에서 관동대가 건동대를 1:0으로 이겨 개막전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통영시는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2005, 2006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유치해 통영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등의 굵직한 대회 개최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이며, 지역 경제 효과에 상당히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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