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가 컨트롤 타워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이번 일의 추진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만시지탄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수록 정부가 이번 일의 추진체계를 명확히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계획이 14일부터 (예정되어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이 때에 정부가 컨트롤 타워를 분명히 하는 것을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최경환 총리대행 주재로 일일 점검회의가 출범하는데 잘 된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나 여성가족부등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아울러 유 원내대표는 “학교와 유치원등의 휴교기간이 길어지면서 맞벌이 가족이나 혼자 일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가정들이 심각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많은 지역구 의원님들이 지적하고 있다”며 “정책위 의장님들을 중심으로 교육부나 여성가족부등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고 기업들도 이럴 때 유급휴가를 최대한 배려하도록 협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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