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메르스로 위축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가격안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삼겹살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한돈 자조금위는 14일 돼지고기 지육 가격이 최근 ㎏당 6000원대를 형성하면서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2만원대를 웃돌고 메르스 등 소비감소로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돈 인증점과 농협 판매장 등에서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한돈 인증점 식당에서는 13만 인분을 한정으로 삼겹살 1인분 가격을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요?

= 네. 한돈 인증 식육점에서는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당 앞다릿살은 800원, 뒷다릿살은 450원 할인해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서도 햄, 소시지용 돼지고기(앞다릿살)를 35%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돈인증점과 마늘, 양파 등 국산 농산물 생산농가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병규 한돈자조금위원장도 "이번 할인 행사는 한돈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면서 동시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며 "질 좋은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국민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한 한돈 농가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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