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5)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GP) 시리즈에 출전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GP 시리즈에 출전한다고요.

=예, '요미우리신문'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15일 일제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사다의 2015-16시즌 GP 시리즈 출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사다는 10월 하순 개막하는 GP 시리즈 엔트리에 올라 복귀 무대를 치를 예정입니다.

-당초 아사다의 GP 시리즈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았는데요.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현역 연장을 발표했던 아사다는 "어떤 대회에 나올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토 노부오 코치 등 관계자 역시 GP는 출전하지 않을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사다는 훈련을 해오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닛폰은 "아사다는 이미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이나 1회전 루프-3회전 살코를 포함한 3연속 점프를 하고 있다"면서 "5월말에는 '기술이 완성돼온 감이 있다'는 말이 나온 만큼 출장 가능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다는 GP 시리즈 중 2개 대회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이 중 하나는 11월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되는 NHK배가 사실상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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