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8일부터 대학로 소극장에 대해 매주 1회 방역소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 시는 대학로 부근 공연장 총 156곳과 좋은공연 안내센터, 서울연극센터 등을 모두 소독할 계획이라죠?

=. 시는 대학로 외 공연장에 대해선 자치구별로 방역을 지원하도록 요청했으며,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 특히 156곳의 크고 작은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는 특히 300석 미만의 소규모 영세 공연장이 많아 메르스로 인한 공연 취소와 관객 감소로 피해를 크게 보고 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소극장협회 조사 결과 이달 중 55개 소극장에서 전체 대관 취소 또는 일부 공연 취소 사례가 발생했으며, 연극협회도 관객이 약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문화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마련해 메르스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한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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