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고회의 사진=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시 버스노조의 파업이 25일로 예고된 가운데 “총파업을 꼭 막아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서울시 버스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며 “메르스로 온 나라가 큰 시름에 빠져있는 와중에 파업은 국민의 이름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노조는 임금 7.25% 인상과 정년연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노조도 나름대로 주장이 있겠다만 강경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버스노조 간에 마지막 의견 조율에서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 운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당직자와 의원들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휴가기간 제주도, 보성, 순창 등 메르스 발생지를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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