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순천시가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해온 프랑스 낭트시와의 우호 교류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양 도시간 실무 협의 서명식을 갖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는 5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낭트시 이봉쇼따르 대외협력 부시장 등 4명의 방문단 일행을 맞이하고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방문단 일행은 4월 3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기적의 도서관 방문에 이어 낙안읍성, 송광사, 순천만 등 주변 관광지를 관람하고 신대 지구 개발 현장과 해룡 임대 산단, 신소재 센터 등 주요 산업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일행은 또 이 기간 중 송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전통 사찰의 정취도 체험하기로 했다.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시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호 정보 교환과 문화 교류 등을 통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교류 협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낭트시 현지에서『순천 동산』을 조성하고 공원 내에 장독대, 돌담장, 장승, 연못, 고인돌 등의 한국 전통적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순천의 멋과 이미지를 재현한 “순천의 집" 정자 준공식도 가진 바 있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 순천시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관형 감상지라 할 수 있는 순천만 주변에 “낭트 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낭트시(NANTES Mairie)는 프랑스 북서부 해안도시로 대서양에 접한 유럽의 관문이자 교통시설이 잘 발달된 도시이며, 인구가 순천시와 비슷하고 꽃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특히 국제 교육 특구로 지정된 도시로서 순천시와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