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20대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당직 개편의 제1목적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승리에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로 선임한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당직 개편의 제1목적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승리에 있다. 20대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새누리당이 서민경제 활성화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가장 큰 전제조건은 내부의 단결"이라며 "선거 승리는 정당의 존립 근거이자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1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상기하며 "박 대통령은 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 밝힌 내용을 소상히 기억하고 있었다"면서 "그 중 '국민은 항상 옳다', '새누리당의 모든 기준은 국민이다' 라는 내용을 기억하셨다"고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란 명제를 철학으로 삼아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란 명제를 철학으로 삼아서 국민 중심의 민생 우선 경제 도약 정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해 왔던 김 대표는 이날도 "추경은 20일까지 가능한 한 해야 한다. 여야가 약속한 23일 (본회의)까지는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당에서 확실하게 뒷받침을 하자"며 "국민의 시름을 덜어드리고 추경의 원래 목적이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과의 독대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김 대표는 "단독회동에 대해서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겠지만 추측 기사를 쓰는 것은 좀 당혹스럽다"며 "국민이 알아야 할 내용은 꼭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혜린 기자 / 임민환 기자l승인2015.07.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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