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내성 환자 상대 연구 결과, 효과 "GOOD"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거머리´가 심장병을 고친다.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인슐린에 대한 내성(耐性)으로 발병하는 각종 질병들을 치료하는데 거머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마기오레 폴리클리니코 병원 실비아 파르기온 박사 연구팀은 지난 1년간 인슐린 내성을 지닌 환자128명을 상대로 8차례의 임상 실험을 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철분이 함유된 피를 거머리를 통해서 뽑아 냈다. 그 이유는 혈액내 과다한 철분의 함유가 인슐린 내성을 초래하기때문. 인슐린은 음식물을 먹으면 췌장에서 분비돼 몸에 있는 인슐린을 감지하는 조직들에게 혈액내 글루코오스를 흡수하도록 지시, 혈당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추도록 한다.

그러나 인슐린 내성을 지닌 경우 인슐린 분비량이 정상적임에도 글루코오스 흡수 지시를 내리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췌장은 이를 보충하고자 정상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된다.

인슐린 내성을 지닌 사람들은 간에 타격을 받게 되며, 대부분 지방간에 걸리게 된다. 지방간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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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배병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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