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갈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경기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인데요.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35.2㎞를 연결하는 4∼6차선 도로로,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애초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노선 갈등으로 착공이 미뤄지며 개통시기도 3년 늦어졌습니다.

이 도로는 강매동에서 방화대교에 접속, 서울∼광명간 도로와 연결되고, 총 투자비는 2조2천941억원으로 3개의 분기점(JCT), 8개의 IC, 본선에 2개의 영업소(TG)가 설치되고, 또 이용객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양방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휴게소가 설치되는데요. 실시협약 상 사업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실시계획 승인 후 3개월 내에 공사를 시작해야 하며 착공 후 5년 내에 완공해야 합니다.

 

- 공사는 언제부터 시작 됩니까?

=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서울문산고속도로는 11월 전에 공사를 시작하고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 교통여건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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