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9월 1일 상하이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메르스로 인해 7월 21일을 기준으로 크루즈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됐다죠.

= 그렇습니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부산, 인천, 제주, 강원,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메르스 이후의 방한 크루즈 관광 분위기를 재조성하기 위해 9월 1일, 중국 상하이 랭함 호텔(Rangham Hotel)에서 ‘포스트메르스(Post-Mers) 지자체 및 크루즈 종합 홍보 로드쇼’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9월 26일 중추절 및 국경절 특수로 여행 성수기를 맞이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메르스 종식에 따른 한국 관광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크루즈 및 이와 연계된 다양한 기항지 관광 상품 설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랍니다.

 

- 행사에는 누가 참여합니까.

= 이번 행사에는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크루즈 선사 등 70여 개사의 관계자 및 언론인 150여 명과, 개별 소비자 15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하구요.

지자체 및 업계에서는 로드쇼의 일환으로 열리는 ‘트래블 마트’에서 기업 간 거래(B2B, Business to Business) 상담 테이블을 이용해 직접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이외에도 지방 관광 상품인 스키, 단풍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에 대한 개별관광객(FIT) 특별 설명회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열렸던 제17회 크루즈관광 협의회가 9월 1일 오전에 개최됩니다. 협의회에서는 문체부와 지자체, 공사, 크루즈 전문 여행사 관계자 등이 크루즈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협의할 계획이랍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