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유ㆍ무형의 문화재 외에도 우리 기억에서 잊히거나, 사라져 가고 있는 정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국민이 공감하며 세계 속에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우리 얼’ 문화유산 발굴 국민제안 공모를 추진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공모(5.1.~7.20.)기간 동안 총 198건이 접수됐다죠.
= 그렇습니다. 이들 중 1차와 2차에 걸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늘날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재발견하고 민족적 가치로 확산할 필요가 있는 ‘홍익인간’ 등 모두 8개 분야 10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답니다.
- 12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구요.
= 그렇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리 얼’ 문화유산은 / 세계인을 이롭게 하라, ‘홍익인간 정신’ / 세종대왕의 사랑 ‘한글에 담긴 지혜와 우수성’ /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리의 기록문화’ / 두레와 품앗이 / 마당 / 우물에 담긴 ‘공동체 문화’ / 역경을 긍정으로 극복한 ‘해학과 신명’ /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내 ‘우리의 전통 차(茶) 문화' / 조상의 지혜와 슬기 ‘한국의 발효음식 문화’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귀하다 ‘생명존중 정신’ / 등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우리 얼’ 문화유산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을 통해 광복 70년을 계기로 왜곡되거나 잊혀가는 우리의 정신유산을 돌아보고 국민의 공감 속에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강민수 기자 / 인황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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