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P FC 제공

'빅마우스' 김동규(24, 부천 트라이스톤/ 프라임마리스 부평점)과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25, 전주 퍼스트짐)의 대결은 아쉽게 뒤로 해야했다.

 

김동규는 지난 15일 토요일, 권원일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홀에서 열린 "TOP FC 8 Heart of a champion(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에서 동체급 라이벌인 한성화와 대결에 서밍으로 노 컨테스트가 되었다.

 

이날 북미 메이저 종합 격투대회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파이터 3인방 '스턴 건' 김동현과 '에이스' 임현규, '슈퍼 네츄럴' 방태현이 대회장에 찾아와 후배 파이터를 격려했다.

 

TOP FC 라이벌 구도인 김동규와 한성화, 그들은 경기 전에 열린 '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에서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양 선수는 서로 얼굴을 밀치고 강하게 어필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한성화는 1라운드 강한 펀치를 앞세워 김동규를 두 차례 다운을 시켰다. 이어 그라운드로 몰아 강력한 파운딩으로 김동규를 압박해가며 선전했다. 워낙의 파운딩 디펜스에 강한 김동규는 한성화의 파운딩 펀치에 더욱 강하게 치라며 도발해갔다.

 

1라운드는 한성화의 우세였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김동규 본의 아니게 잽에 이은 서밍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성화는 고통을 호소, 시야가 보이지 않아 고개를 떨궜다.

 

경기 결과는 서밍으로 경기가 노 컨테스트가 되었다. 김동규는 "아쉽다. 많은 것을 준비했다.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밝혔고, 이어 한성화는 "추후 다시 한번 김동규와 맞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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