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율이 2개월 반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10일부 13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41.7%, 새정치민주연합 26.5%, 정의당 4.9%, 무당층은 24.7%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상승은 주초에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폭발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됨에 따라, 대북 안보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보수층(▲2.7%p)의 일부가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주초에는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 사건으로 하락하다가,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정부와 청와대의 부적절한 대응이 논란이 되면서 상승했는데, 보수층(▼2.4%p)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6.8%p)과 중도층(▲2.4%p)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13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한 유무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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