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크루즈선인 16만7000톤급의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27일 대한민국 항만 중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16만70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라죠.

= 그렇습니다. 세계 1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인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길이 348m, 폭 48m에 18층 건물 높이의 크기에 여객·승무원 정원이 각각 4819명·1300명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2090개의 객실과 카지노,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 다이빙 시뮬레이터, 짐라인, 스파, 뮤직홀, 도서관, 로얄 극장,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 3일간 해상을 유람했다구요.

= 맞습니다. 3일 동안 태풍 영향으로 일본 기항을 피한 후 27일 인천항에 기항, 이날 밤 다시 인천항을 떠나 29일 부산을 들렀다가 당일 관광을 마치고 31일 모항인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인천항만공사측은 퀀텀 오브 더 시즈호의 입항은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발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이 다시 회복을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퀀텀호 입항으로 나타나는 경제효과는 약 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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