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25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연이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8·25 남북합의 영향으로 급등해 최근 9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 실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상승한 49.2%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4주차(49.9%) 이래 가장 높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8.8%포인트 하락한 45.4%였다. 국정수행 긍정이 부정보다 높은 것도 지난해 12월 1주차(긍정 46.3%, 부정 45.8%)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박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국 전승절 행사, 이산가족 상봉 등 연이어 호재가 예정돼 있어 50% 지지율을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고,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이대인 기자 / 함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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