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4)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지금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다면, 국민의 얼굴은 ‘사생’이 아닌 ‘사색’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월1일 시작하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며 이같이 촉구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말한 ‘사색’은 새정치연합이 최근 정기국회 입법 활동의 방향으로 설정한 ‘4생’에 빗대 사용한 표현입니다. 새정치연합에서 강조한 ‘국민 4생’은 ‘안정민생·경제회생·노동상생·민족상생’의 4가지입니다.

-올해 6차례나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빈손 국회’로 끝나게 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그러면서 “올해 6차례나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빈손 국회’로 끝나서 국회가 정말 국민 앞에 면목없게 됐다”며 “특히 이번 8월 국회는 야당이 소집해 놓고 사사건건 쟁점을 핑계로 삼아 민생을 위한 경제법안 처리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목적의 이른바 ‘3대 입법’을 놓고 여야가 공개토론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3개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 법안들을 언급하며 “야당의 법안 (처리) 지연 행위는 결국 의도적인 경제 발목 잡기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국민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런 쟁점법안을 갖고 여야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 위원들이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벌여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을 제의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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