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신문/이지폴뉴스]제주특별자치도의 바이오디젤 제조업체 유치 선정에서 제주퓨렉스, 퓨렉스에너지, 무등바이오에너지로 구성된 제주퓨렉스 컨소시엄이 공급권을 확보했다.

경유가격을 인하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제주도가 추진중인 이번 사업에는 단석산업, 쓰리엠안전개발 컨소시엄, 가야에너지, 넥스오일, SK케미칼, 제주퓨렉스 컨소시엄 등 총 6개사가 경합을 벌여왔다.

제주도는 우선 협의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제주퓨렉스와 함께 저장시설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고 제조시설이 준공되는 내년 6월부터 본격 사업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를 통해 제주도는 지역내 연료비 부담 감소와 유채재배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 수익 확대, 친환경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트럭, 버스, 건설기계 등 대형 경유자동차에 대해 BD20을 우선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청정에너지과 관계자는 “BD20은 현재 일반 경유에 비해 리터당 87원의 연료비 인하효과가 발생해 연간 98억원의 유류비 절감과 관용차량 BD20보급을 통해 공공예산 또한 연간 11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연간 28만톤 수준의 제주도내 경유 소비량중 20%를 바이오디젤로 순차적으로 대체해 약 6만톤의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사업 1차년도에만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한 제주퓨렉스는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유채유와 폐식용유 전량을 원료로 사용하게 될 방침이다.

     [이지폴뉴스]   석유가스신문 박인규기자   epitaph@eoilg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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