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일본 교토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의거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기환경 개선분야에 총 21,989억원을 투입하여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DPF와 DOC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는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대상으로 천연가스 버스 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소각시설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3개의 공공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주 수요처인 지역난방공사에 일괄 판매 하거나, 그 판매량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받은 후,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절약분야에는 총 764억원을 투입하여 LED 교통신호등 보급 등 56개의 에너지절약사업과 태양광발전시설 등 63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에너지절약을 위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현재 수원시 이의동 소재 경기바이오센타가 지난 3월에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산림․녹지 분야에는 총 9,096억원을 투입하여 푸른경기 1억 그루 나무심기와 광주시 경안천변 조성사업 및 268개소의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수송․교통 분야에는 총 8,224억원을 투입하여 12개 노선에 간선급행 버스체계(BRT)를 구축하고 20개 축의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환경적 측면에서 총 7,232,246톤의 CO2가 절감되어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 되고,
경제적 측면으로는 총 2,517억원의 부가이익이 발생되며 사회적 측면으로는 환경산업 성장의 원동력과 일자리가 창출되어 고용이 증대되고, 대기질 개선으로 건강증진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통해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후변화 자문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지폴뉴스] 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webmaster@jeilnews.co.kr
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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