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세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보험사 마다 11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롯데 사랑 드림 자녀보험’을 출시했는데요. 어린이보험으로 110세 만기 상품은 처음으로, 이 상품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 천식 등 12대 다발성 질환 입원비와 다발성 소아암 진단비를 포함해 성인관련 질병(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암통원비, 암수술비 등)도 0세부터 최대 110세까지 집중적으로 보장한다고 합니다.

한화손해보험도 110세까지 중증질환을 보장하는 ‘마이라이프굿밸런스보장보험II’를 출시했는데요.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수술 종류에 따라 상해와 질병수술비를 1종에서 5종으로 나눠 보험금을 차등 지급합니다. 이에 앞서 한화손보는 보장기간을 110세로 연장한 한아름슈퍼플러스종합보험을 내놓으며 110세 상품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실상 110세 보험상품 경쟁에 불을 댕긴 곳은 KB손해보험인데요.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2013년에 각종 성인병진단비와 간병비를 110세까지 보장하는 ‘KB110더블보장건강보험’을 선보인 바 있고, 이후 365건강보험, 닥터플러스, 해피라이프 건강보험 등 대부분의 보장성 보험의 보장 만기를 110세까지 늘렸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후의료비 마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100세 만기보다는 110세까지 만기를 늘리는 상품의 인기가 좋아 보험사들도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