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렴도가 가장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광진을)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종합청렴도 평가(2014년 기준)에서 7.36점을 받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 에너지관리공단(7.63점), 한국가스공사(7.46점) 등 3곳이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4등급에 분류된 기관은 원자력환경공단 광물자원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전력 한전KDN 중소기업중앙회 남동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8개 기관이었다고요.

=그렇습니다. 3등급에는 전기안전공사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지역난방공사 기술보증기금 전력거래소 산업기술시험원 산업기술진흥원 산업단지공단 무역보험공사 한수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등급은 한전KPS 석탄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중부발전 세라믹기술원 동서발전 원자력연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코트라 서부발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등급은 8.89점을 받은 남부발전이 유일했습니다.
산업부 소관기관들의 종합청렴도 평균은 8.20점으로 전년 보다 0.18점 하락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 등으로 산업부 산하 기관들에 대한 국민의 눈총이 따가운 상황"이라며 "산업부 산하 기관들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청렴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자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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