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포인트(p) 금리가 아쉬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저축은행들의 체크카드와 연계한 고금리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은행권보다 금리도 높고 체크카드 발급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일 체크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5.2% 금리를 지급하는 '웰컴(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을 내놨는데요.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이 적금에 가입하면 연 4.0% 금리를 적용하며, 월 평균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5.2%(24개월 기준)까지 금리를 우대해 주고,  가입기간은 최대 24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라고 합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50좌 정도씩 가입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품 문의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SBI저축은행도 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금리를 최대 1.0p 우대해주는 정기적금 상품인 '이(e)-체크 업(UP) 정기적금'을 판매 중인데요. 이 상품은 체크카드 월평균 사용실적에 따라 만기 때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인터넷뱅킹 전용 상품으로, 가입 기간은 최대 24개월이고 기본금리는 2.6%(6개월 이내)와 2.9%(6∼24개월)이고, 정기적금 가입 시 기본 우대이율 연 0.1%p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 입출금이 자유로운 정기예금 상품도 있다고요?
= 네. OK저축은행은 체크카드 발급 고객을 위한 'OK체크 보통예금'을 판매 중인데요. 이 예금 가입자는 체크카드 전월 사용실적을 5만원만 넘기면 다음 한 달 간 기본금리 연 0.5%에 0.5%p 추가 금리를 더해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스니다. 특히 소셜커머스·대형온라인몰·커피전문점·대형마트·유치원·의료비 할인 등 전업계 카드사와 비슷한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지속으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저축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특히 체크카드 가입 등으로 추가 금리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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