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진건)가 주관하는 제21회 서귀포칠십리 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는 '칠십리가 뭐꽈?'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죠.

= 그렇습니다. 축제 진행되는 자구리공원 일원은 작가의 산책길, 올레 6코스와 섶섬, 새섬, 새연교, 서귀포항,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등이 위치해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칠십리 음식 특화거리 또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각 마을의 고유한 설화를 표현한 칠십리퍼레이드를 비롯해 마당놀이, 제주어 말하기 대회, 벨라진 톡톡 콘서트, 멘토롱 또똣 작은 음학회, 명품 칠십리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상가들도 할인 행사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 개막때는 어떤 공연들이 준비됩니까.

= 개막 축하공연에는 서귀포관악단과 합창단, 김바이올린, 댄서 한정수, DJ TKO, 월드뮤직앙상블, 제주도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르며, 3일 내내 진행되는 음악파티에는 로컬 뮤지션들을 위한 ‘벨라진 톡톡 콘서트’를 비롯해 ‘현악콘서트’, ‘맨도롱 또똣 작은 음악회’, ‘명품 칠십리 가요제’, ‘DJ댄스파티’가 이어집니다.

 

- 축제의 백미인 칠십리 퍼레이드는요.

=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인 퍼레이드에서는 방앗돌 굴리기, 테우와 자리돔 등 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설화를 재구성해 구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축제 개막일 전날인 10월 1일 오후7시30분에는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추사 김정희의 삶을 다룬 홀로그램 무용극 '붓 천 자루, 벼루 열 개'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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