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8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6.6%, 최고 7.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케이블과 종편 통틀어 첫 방송부터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또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여자 30대의 경우 평균 7%, 최고 8.7%, 여자 40대의 경우 평균 8.1%, 최고 9.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합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 전국 기준)

 

- 이날은 어떤 내용이 전개됐습니까.

=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최지우)로 인해 주변 인물들의 일상에 마법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하노라로 인해 가장 먼저 달라진 사람은 아들 민수입니다. 김민수(김민재)는 엄마인 하노라가 자신과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걸 가장 끔찍하게 여기며 노라의 대입을 완강히 반대했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친구인 혜미에게 “우리 엄마는 좀 답답한 스타일이었는데 요새 좀 바뀌셨거든”이라고 털어놓으며 노라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버지인 김우철(최원영)과 닮은 면이 많은 민수는 드라마 초반에는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도서관과 학원을 오가며 스펙쌓기에만 매진했지만, 청춘을 즐기라는 엄마 노라의 조언처럼 이제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며 진짜 스무살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하노라 주변 대학생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났다죠.

= 맞습니다. 대학생활에 완벽 적응한 하노라는 대학생 동기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 8화에서 하노라는 인문학부 동기 승현(진기주 분)이 아르바이트비를 부당하게 받자 직접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기지를 발휘해 부잣집 사모님으로 깜짝 변신한 하노라는 악덕 업주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또한 축제 주점에서는 요리를 못하는 학생들을 대신해 주부9단의 실력도 발휘하는가하면, 아리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레 결원이 생기자 순남(노영학)의 간절한 부탁 끝에 무대에 직접 올라 환상적인 춤 실력까지 선보였습니다.

이에 주변 학생들은 더 이상 노라를 답답한 만학도로 바라보지 않고 순남이 이날 방송에서 노라에게 처음으로 “누나”라고 불렀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노라는 이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언니이자 누나,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동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로맨스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 네. 댄스 동아리 공연 무대에 오른 하노라를 본 차현석(이상윤)과 김우철은 마치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표정으로 노라를 바라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현석과 우철은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노라에게서 20년 전 사랑과 설렘의 묘한 감정을 다시 느끼며 앞으로 더욱 불꽃 튀는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습니다.

tvN 청춘 응답 프로젝트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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