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주일 전 대비 1.4%p 하락한 5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6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 사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1.8%p 상승한 44.1%(매우 잘못함 25.1%, 잘못하는 편 19.0%)를 기록해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4%p에서 3.2%p 좁혀진 6.2%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5.6%였다.

박 대통령의 주간 긍정평가는 대전·충청·세종(▼5.0%p), 경기·인천(▼3.5%p), 대구·경북(▼3.3%p) 등 대부분의 지역과 60대 이상(▼3.7%p)에서도 하락했다.

특히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의 인터뷰로 확산된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론,’ ‘TK물갈이론,’ ‘친박 후보론’ 관련 기사로 15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또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계파 간 이해충돌이 ‘김무성 흔들기, 박대통령 레임덕 재촉’ 발언 등의 당청 갈등 조짐으로 번진 18일에는 47.6%까지 하락해, 지난 9월 2일(47.7%) 이후 16일 만에 다시 40%대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올해 최저치인 39.8%를 기록한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국가채무 첫 40%대 돌파’ 보도, ‘담뱃값 인상 서민증세’ 논란, ‘MB정부 4대강사업 국민세금 메우기’ 논란, ‘공무원 수당 부풀리기’ 논란 등이 이어지며 10일에는 44.6%로 한 단계 상승했고, 이후 40%대 초중반을 유지하다가 18일에는 46.2%로 40%대 중반을 다시 넘어섰다.

이번 집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8%, 자동응답 방식은 4.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