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얼미터

9월 3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불가, 친박 후보론 등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촉발된 당내 계파 갈등 영향으로 전주 대비 2.2%p 하락한 19.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3주 연속 하락했지만 12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2위 문재인 대표와는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계속된 '혁신안·재신임 정국'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자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4.0%p 급반등한 17.9%로 6월 1주차 이후 15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병역 문제'와 '서울역 고가공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와 문 대표의 지지율 급등 영향으로 1.9%p 하락한 14.8%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혁신안 의결을 위한 중앙위원회에 불참하고 향후 독자적인 혁신토론회 개최를 예고한 안철수 전 대표는 2.2%p 상승한 9.9%로 작년 7·30재보선 패배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이 0.2%p 오른 6.5%로 5위, 김문수 전 지사가 1.0%p 상승한 5.1%로, 두 계단 오른 6위, 정몽준 전 대표가 0.8%p 하락한 3.5%,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3%p 하락한 3.3%, 안희정 지사가 0.2%p 하락한 3.0%, 남경필 지사가 0.3%p 하락한 2.4%, 홍준표 지사가 0.7%p 하락한 2.3%,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1%p 하락한 1.1%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10.3%였다.

이번 집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8%, 자동응답 방식은 4.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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