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제18회 김삿갓 문화제를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 슬로건은 '가을바람처럼 오십시오, 국화 향기처럼 반기겠습니다'라구요.
= 네. 난고 김병연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이번 김삿갓 문화제는 행사 전날인 10월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7시 펼쳐지는 러시아 울란우데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립니다.
- 그 외 어떤 행사들이 마련됩니까.
= 첫째 날인 10월 9일에는 문학행사로 전국 일반 및 학생백일장, 김삿갓 사생대회·만화그리기 대회,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지방향시)재현이 김삿갓 유적지에서 진행됩니다.
이어 10일에는 김삿갓 묘역에서 길놀이, 제향, 헌다례, 추포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5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제2회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장원시 시비제막,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가 펼쳐집니다.
- 같은 날 오후 4시40분 개막식이 진행된다죠.
= 맞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제11회 김삿갓 문학상시상, 제16회 전국민화공모전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후 제11회 김삿갓문학상 시비제막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전국휘호대회, 김삿갓학술 심포지엄, 강원도 등반대회, MTB 축하라이딩과 전통민속주 선발대회가 개최됩니다.
그 외 인절미 떡메치기, 가훈 써주기, 향토음식 먹거리촌, 농산물홍보·판매센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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