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0.17% 하락한 682.70에 장을 마쳤는데요.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20분여만에 하락 전환해 한 때 680선까지 무너졌지만, 개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며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해 680선을 사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는데요. 전날 400억원 가까이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301억원을 내다 팔았고, 역시 전날 2억원 매수로 마감한 기관도 이날은 406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행렬에 동참했고, 개인만이 7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는데요. 급등한 업종이 없는 가운데 운송(2.35%)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1.87%)과 소프트웨어(1.46%), 인터넷(1.37%) 등이 1%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는데요.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71% 내린 6만9900원에 마감한 반면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는 0.08%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972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8861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3개 종목이 내렸고,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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