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성과를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코스피 대형주는 약세, 코스닥과 중소형주 중심으로 수익을 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6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31%로 집계됐는데요. 코스피 대형주의 약세 때문에 K200인덱스펀드가 -2.09%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습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의 가치는 각각 전주보다 0.73%, 0.62%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0.51%의 수익을 냈습니다.

41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천305개였는데요. 중소형주 펀드와 헬스케어 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 증권, 레버리지펀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중소형 주식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가 4.24%의 수익률로 최고의 성과를 냈는데요. 반면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의 가치는 4.84% 줄어 주간 수익률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국내 채권펀드는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강세를 보였는데요.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44개 국내채권형 펀드 중 240개가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특히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는 1.86%의 수익을 냈는데요. 이에 비해 초단기펀드인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펀드는 -0.02% 수익률로 최하위였습니다.

 

-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3% 감소했다고요?
= 네. 특히, 소유형 기준으로 브라질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1.55%로 최악의 성과를 냈는데요. 인도주식펀드만 홀로 플러스 수익(1.42%)을 올렸습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 부문이 낙폭을 줄였고 경기민감섹터인 기초소재 부문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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