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태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전기차 배터리 업체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의 주가는 18일 9만8,600원에서 25일 10만5,000원으로 6.49% 올랐는데요. LG화학의 주가도 18일 26만4,000원에서 25일 26만7,000원으로 1.14% 상승했고, 2차전지 부품 제조사이자 삼성SDI의 협력사인 상아프론테크의 주가도 6,900원에서 18.84% 올라 8,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피앤이솔루션(30.20%), 일진머티리얼즈(27.18%), 에코프로(11.22%), 이엔에프테크놀로지(8.81%), 피엔티(7.38%), 삼화콘덴서(6.27%) 등도 상승폭을 대거 키웠는데요.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젤이 가솔린보다 탄소를 14.5% 많이 함유하고 있어 환경규제 부담이 더 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디젤 차량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졌다"며 "향후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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