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문화큰잔치’가 5일부터 서울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행사 주제는 ‘다 함께 즐기는 한글’이라구요.

= 네. 특별기획전과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행사들이 광화문 일대와 용산 국립한글박물관 곳곳에서 열리게 됩니다.

먼저 5일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선 한글 꾸밈전과 디자인 전시, 공연과 휘호경진대회, 학술대회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한글박물관은 이날 기획특별전 개막에 이어 ‘디지털세상의 새이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인 ‘한글이 걸어온 길’을 선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열린 특집전 ‘꼴꼴꼴 한글디자인’도 11일까지 열립니다.

 

- 8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전야제가 펼쳐진다죠.

= 그렇습니다. 한글 반포식 재연과 홍보 동영상 상연, 한글 창제를 기리는 다양한 공연 행사와 KBS 라디오 ‘김성주의 가요광장’ 특집 편성 등 볼거리를 마련했답니다. ‘레드벨벳’과 ‘몬스터 엑스’, ‘키섬’ 등이 축하 공연에 나섭니다.

 

-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어떤 행사들이 마련됩니까.

= ‘춤으로 그리는 한글’ 공연 등 16개 공연과 ‘한글 알리기 필통 만들기 등 체험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오후 6시부터 광장 본무대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다함께 즐기는 한글 음악회‘ 공연이 열립니다.
이외에도 전국의 국어문화원들과 각 지방자치단체, 해외의 54개국 138개소에 이르는 외국인 대상 한글 교육기관인 세종학당들에서 한글날을 기리는 축하 행사들을 준비했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 국경일로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