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이번 주말 남명선비문화축제와 지리산평화제가 연이어 개최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남명선비문화축제부터 소개해 주시죠.

=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산천재, 덕천서원 일원에서 제39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고 산청군은 밝혔습니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민속축제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유학의 큰 스승인 남명 선생의 실천정신을 기리고 산청의 고유 전통문화인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게 됩니다.

특히, 특설무대에서는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의병장 곽재우를 주제한 한 뮤지컬 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 지리산평화제는요.

= 11일에는 지리산 신선너들 일원과 동의보감촌 동의전 특설무대에서 제42회 지리산평화제가 열립니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마다 개최돼 오고 있는 지리산평화제는 오전 10시 지리산평화 제례를 시작으로, 지리산 신선너들에서 기관단체장, 관내 유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산신께 평화와 풍년, 군민의 안녕을 기원을 위한 산신제례를 봉행하게 됩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문화유산과 애국, 애민정신을 산청에서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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