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두산이 넥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3-2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플레이오프 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양 팀이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죠.

=그렇습니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김현수가 볼넷, 양의지도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 두산이 밀어내기로 1-0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넥센은 2회초 첫 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석민의 우전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2회말 김재호가 중전안타를 쳤고, 2사 2루에서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을 만들었으나 넥센은 3회초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2-2, 또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두산이 곧 점수를 뽑으며 다시 앞서나갔죠.

=그렇습니다. 5회말 두산은 김현수가 볼넷, 양의지가 좌전안타,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오재원의 중견수플라이에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돌진했고 박동원이 김현수와 충돌 과정에서 공을 흘리며 세이프, 두산이 3-2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결국 9회초 이현승이 리드를 지키며 두산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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